일본 교세라는 가고시마 하야토공장에 총 80억엔을 투자해 슈퍼트위스티드네마틱(STN)방식 액정표시장치(LCD) 생산라인을 새로 도입, 생산능력을 종전의 3배인 월 12만장(12.1인치 환산)으로 확대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교세라는 LCD업계의 잇따른 증산으로 공급과잉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STN방식 LCD는 박막트랜지스터(TFT) LCD에 비해 단가가 낮아 저가 노트북PC용으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생산량을 늘렸다고 밝혔다.
교세라가 이번에 새로 도입한 생산라인은 4백50×5백30㎜급 유리기판 생산라인으로 유리기판 한장으로 12.1인치 LCD를 4장까지 생산할 수 있다. 이 회사는 12.1인치 LCD를 월 8만장까지 생산할 수 있는 이 생산라인을 오는 6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다.
교세라는 특히 종전의 경우 LCD를 월 8만장 규모로 생산하기 위해 1백80명 가량의 인원을 투입해야 했던 것을 최신설비 도입을 통해 생산인원을 3분의 1 수준인 60명으로 줄임으로써 1인당 생산성을 대폭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교세라는 또 이번 신규라인 도입을 계기로 LCD 종류도 기존의 일반형 타입뿐 아니라 소비전력이 낮은 반사형컬러LCD와 반투과형 LCD 등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다.
교세라는 이같은 LCD생산 확대로 지난해 1백억엔수준에 머물렀던 LCD부문 매출액을 올해는 1백60억엔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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