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폰전파공업, 中서 수정부품 증산

닛폰전파공업은 중국에서 가전제품이나 게임기, 이동통신기기 등에 널리 사용하고 있는 수정관련부품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일본 「일경산업신문」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닛폰전파공업은 최근 일본경기가 부진한 반면 미국, 유럽시장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 가격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중국에서 생산량을 늘림으로써 이익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닛폰전파공업은 지난 94년 강소성 소주시에 전액출자로 설립한 「소주닛폰전파공업공사」에서 수정진동자와 수정발진기를 합해 현재 월 1천3백만개에 달하고 있는 생산량을 오는 99년까지 표면실장 타입을 중심으로 생산량을 늘려 월 1천6백만개 규모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생산을 크게 늘리는 표면실장 타입의 경우 월 생산규모가 기존의 1백만개 수준에서 오는 99년에는 2백만∼3백만개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 회사는 또 부가가치가 높은 수정발진기도 오는 99년에 현재보다 50% 가량 많은 월 1백50만개 규모로 확대하기로 했으며 최근에는 엔진컨트롤 및 에어백, 브레이크용으로 탑재가 확산되고 있는 자동차용 수정관련부품도 중국현지에서 생산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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