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3MHz 고성능 펜티엄II PC내장 "인터넷 냉장고" 일본서 첫선

「냉장고로 인터넷을 검색한다?」 이러한 상상이 머지않아 실현될 것으로 보인다.

신선한 야채를 장기간 보관할 수 있는 데다 인터넷 접속까지 가능한 지능형 냉장고가 나왔기 때문이다.

일본의 V싱크 테크놀로지라는 벤처기업이 개발한 이 냉장고는 윗부분에 3백33MHz 고성능 펜티엄II 데스크톱PC가 내장된 제품으로 문에 달린 터치 스크린방식의 화면을 통해 인터넷을 검색하거나 냉장고 내부 온도를 자동조절,음식을 최적의 상태로 보관해 준다.

물론 내장된 PC는 1백28MB 메모리와 3.2GB HDD를 갖추고 웹검색을 위해 넷스케이프 내비게이터를 브라우저로 채용하고 있다.또 음성인식 소프트웨어도 내장할 수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V싱크는 이 냉장고가 아직 시제품단계지만 컴퓨터와 가전제품의 결합에 새로운 전기를 만들었다고 설명하고 관련업계도 만일 제품이 상용화되면 홈네트워크 구축에 큰 진전을 가져올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이제품이 가정에서 PC와 접속해 원격조정및 모니터링을 하거나 다른 가전제품과도 연결할 수 있게 되면 그야말로 홈네트워크 실현은 더욱 앞당겨질 전망이다.

<구현지 기자>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