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컴퓨터 유통업체, 가정의 달 "대목잡기"

부산지역 컴퓨터유통업체들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상반기 막바지 컴퓨터수요를 잡기 위한 판촉행사를 잇따라 마련하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부산지역 중견 컴퓨터유통업체들은 어린이 날을 전후해 자녀들의 선물로 컴퓨터수요가 다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선물용 컴퓨터수요를 겨냥한 다양한 판촉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중고컴퓨터 체인점사업을 벌이고 있는 K2시스템은 어린이 날 사은행사의 하나로 양정점과 수영점 등 2개 직영점과 사직점과 토곡점 등 4개 체인점에서 「어린이날 기념 사은대잔치」를 개최한다.

이번 사은행사을 통해 K2시스템은 486과 586본체 기준으로 최저 18만원과 49만원부터 다양한 중고 데스크톱 PC를 비롯, 중고 노트북PC, 도트 레이저 잉크방식의 중고프린터 등 각종 중고제품의 할인판매와 함께 2백만원대의 사이버넥스 기획모델을 1백39만원에 30대 한정할인판매를 실시하는 한편 동물시계나 은수저 등을 사은품으로 제공하고 있다.

하나컴퓨터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사랑 큰잔치 한마당」 행사를 5일까지 개최, 기획모델인 IBM MMX200의 멀티미디어컴퓨터 「팝키드」를 1백20만원에 특별판매하는 것을 비롯해 하나로홈스터디 하나파워ATX 하나파워맥스 등 보급형에서 전문가용까지 자체모델의 PC를 1백40만원~2백80만원대에 판매한다.

마이크로컴퓨터는 대맥정보시스템 송한정보 등 협력점들과 함께 5일까지 「어린이날 대잔치」 행사를 마련, MMX200 PC와 17인치모니터 잉크프린터 등 3가지를 1세트로 1백77만원에 특가판매와 함께 1백대에 한해 6개월 무이자할부판매를 실시하며 매일 10명에 한해 「어린이 훈민정음」도 제공한다.

이밖에 메이커PC 대리점을 비롯한 지역컴퓨터판매점에서도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판촉행사를 마련하는 등 상반기 막바지 컴퓨터수요를 잡기위해 영업력을 집중하고 있다.

<부산=윤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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