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장거리전화사업자인 일본텔레컴이 다음 달 중순부터 차세대 휴대전화인 「IMT2000」 기술에 대한 실외 실험을 개시한다고 「일본경제신문」이 최근 전했다.
이 회사는 일본 표준화단체가 제창하는 일, 유럽 공통의 IMT2000규격인 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WCDMA)방식을 토대로 실외 실험을 벌이며, 이 방식을 사실상 주도하는 NTT이동통신망(NTT도코모)과도 기술정보를 공유해 상용화에 필요한 노하우를 축적할 방침이다.
이번 실험에는 일본텔레컴 산하의 휴대전화사업자인 디지털폰과 디지털투카도 참여하며, 실험용 기지국은 도교 중심가 2곳에 설치할 예정이다.
전파 도달거리는 반경 5km 정도인데 두개 기지국 인접에는 고속도로와 도쿄순환 자동차전용도로가 있고 신간센(新幹線)도 주행하고 있어 주행 차량 안에서는 물론이고 신간선에서의 통화 실험도 추진할 계획이다. 실험 기간은 1년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실험에서는 현행 디지털 휴대전화의 40배에 상당하는 3백84Kbps까지 통신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W-CDMA방식은 상용화 시 정지상태에서는 2Mbps, 이동중에는 3백84Kbps의 통신속도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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