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인터넷 인구가 3월 말 회기 기준으로 97년도에는 1천만명에 육박했고, 2000년에는 2천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전파신문」에 따르면 민간조사기관인 야노경제연구소가 최근 마련한 「인터넷 이용동향 조사」 보고서에서 일본의 인터넷 인구는 96년도 6백20만명에서 97년도는 9백75만명으로 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대수로는 96년 2백16만에서 97년도에는 3백20만으로 크게 늘었다.
인터넷 인구는 98년 이후에도 매년 20, 30%씩 증가해 오는 2000년에는 2천만명, 7백만 세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반해 인터넷서비스업체는 제1종 전기통신업체나 대형 제조업체의 본격 참여에 따른 가격 경쟁 격화로 98년부터 도태가 줄이어 그 수가 97년 2천6백개사에서 2000년에는 절반선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법인의 전자메일 도입률은 97년 말 6%에서 2000년 말에는 80%를 넘어서고, 웹이용 정보발신은 50%, 정보수신은 6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신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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