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일본의 휴대정보단말기 시장은 기업용 수요 확대에 힘입어 2백만대 규모로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기종 별로는 윈도CE 탑재기가 특히 높은 신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회원제 데이터제공 서비스인 「일경마킷 액세스(일경MA)」의 조사에서 밝혀졌다고 일본 「일경산업신문」이 최근 전했다.
일경MA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올 한해 일본 국내 휴대정보단말기 출하대수는 전년도의 1백39만대보다 약 40% 많은 1백95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 중 윈도CE를 탑재한 핸드헬드PC는 전년비 3배 가까운 높은 신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올 봄 등장한 윈도CE2.0 탑재기가 시장 확대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윈도CE2.0 탑재기를 내놓은 NEC, 히타치제작소, 휴렛패커드(HP)간 시장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해 독자의 운영체계(OS)를 탑재하며 노트북형 PC와 통신기능을 갖춘 나머지 기종은 모두 전년대비 30%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올해는 구매 형대가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지난해는 개인이 직접 매장에 가서 제품을 구입하는 게 주류였지만 올해는 지난해 연말부터 나타나기 시작한 영업지원 용도의 기업 구매가 본격화돼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휴대정보단말기 제조업체들의 주 목표도 기업용으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이 분야 최대업체인 샤프의 경우 이미 올 초 기업용 「자우르스」를 투입했으며 윈도CE2.0 기종도 근거리통신망(LAN) 접속 기능을 추가하는 등 기업 내 이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신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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