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의 MMX CPU 기술과 모뎀을 이용해 기존의 동영상 전송속도를 3배이상 높일 수 있는 새로운 MMX 칩이 곧 출시된다.
일본 전송소프트웨어 관련 벤처업체인 걸프넷은 최근 MPEG2 기반의 동영상 압축기술인 「글루스」를 개발하는데 성공하고 이를 인텔의 MMX 칩에 탑재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인텔은 새로운 칩인 「MMX CPU 익스텐디드(가칭)」를 빠르면 내달중 발표할 에정이다.
이를 위해 두 회사는 현재 최종 기술협상을 진행중이며 내달 열리는 「인터롭 저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 칩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11일 한일정보통신과의 사업차 방한한 걸프넷의 이시가와 준이치 사장은 이같이 밝히고 『이번 솔루션은 마이크로소프트의 버전업 된 기술에 최적화 한 것으로 인텔의 칩 기술과 걸프넷의 압축전송기술이 조화를 이룬 한단계 높은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글루스는 실시간으로 원하는 동영상 정보를 전송할 수 있는 「스트림 트루 리얼 푸시」기능을 갖추고 있어 이를 칩에 탑재한 「MMX CPU 익스텐디드」는 28.8Kbps 일반모뎀을 채용한 인터넷TV나 PC에서의 화상전송이 일반전화회선(PSTN)의 경우 초당 12프레임이 가능하고 광케이블의 경우 30프레임까지 가능해 실시간으로 동영상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다.
곧 출시될 「윈도 98」과 「넷쇼우 3.0」버전에 이 솔루션을 채용할 경우 방송과 같은 전송속도를 제공할 수 있어 인터넷 방송과 관련 장비 분야의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
특히 현재 방송장비 부문에서 독주하고 있는 소니가 마이크로소프트와 제휴관계에 있는 상황에서 이 솔루션이 발표될 경우 소니사의 인터넷 프로덕션에서의 방송장비 수요와 함께 실시간 동영상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ISP)들의 설립 및 기존 업체들의 사업영역확대가 잇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걸프넷은 일본의 대표적인 벤처기업으로 지난해 26억엔의 매출을 올렸고 홍콩, UAE, 미국 등에 지사를 두고 있다.
<이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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