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 전력요금 절감 계획

한국통신이 불필요한 전력낭비를 막기위한 전사적인 움직임에 나섰다.

한국통신은 IMF에 따른 경영환경 변화, 통신시장의 전면개방이라는 주변환경을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아래 먼저 전력요금 줄이기에 나서 올해중 72억원을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한국통신 네트워크본부 교환팀은 전력을 사용하는 전부문에 걸쳐 실시한 리엔지니어링을 바탕으로 「통신용전원시설 원가절감 추진계획」을 최근 확정해 원가절감노력을 강도높게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통신은 먼저 전력사용을 최소화하거나 전력부하의 평준화, 전력업무의 간소화를 추진해 이 부분에서만 32억원에 달하는 원가절감 효과를 이끌어내고 설치 방법에 대한 리엔지니어링을 통해 17억원을 추가로 절감한다는 방침이다.

전원전압의 경우 일원화를 추진하는 것을 비롯해 광가입자전송장치의 축전지와 소용량 무정전전원장치(UPS)의 설치방법을 개선할 경우 상당 규모의 전력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향후 설비투자시 고효율 기기의 도입을 전략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인데 고효율 유도전동기를 중점적으로 채택사용하는 것을 비롯해 최근 각광을 받고있는 형광램프, 전자식안정기, 고조도반사갓, 인체감지 조명기구 등을 도입할 경우 16억원의 원가절감이 이뤄져 단순 투자비용을 1년내에 다시 거둬들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통신은 이러한 전력요금 줄이기 계획을 단순한 내부행사에 그치는 것이 아닌 통신가족 전반에까지 확산시킨다는 방침아래 앞으로 일반가정에서 전력을 줄일수 있는 방안을 집중 홍보해나갈 계획이다.

<조시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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