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dpa연합)미 국방부는 23일 소위 『다운로딩/2016216의 대가들』이란 해커그룹이 국방부 컴퓨터망에 침투해 기밀을 절취하고 컴퓨터 시스템을 손상시켰다는 언론 보도를 강력 부인했다.
국방부는 그러나 이들 해커의 국방부 컴퓨터망 침투 보도는 시인했다.
국방부는 해커들이 지구위치 파악위성(GPS)과 관련이 있는 컴퓨터망에 침투했으나 비밀 정보를 절취하거나 작동을 방해하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국방부의 케네스 베이컨 대변인은 『그들이 다운로드를 받은 것은 GPS와 같은 시스템을 제어하는 것이 아니며 그들의 침입으로 우리 군의 준비태세나 통제력, 작전 수행능력 등에 악영향을 끼치지도 않았다』고 강조했다.
국방부는 또 해커들의 침입 당시 이 사실을 인지한 후 침투를 당한 컴퓨터망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들을 취했다고 덧붙였다.
미국 언론들은 19세에서 28세 사이의 영국과 미국, 러시아 해커들이 작년 10월 미 국방부 컴퓨터망에 침투, 위성시스템 관련 소프트웨어를 절취한 후 이를 테러분자들에게 판매하겠다고 위협함으로써 심각한 보안위기를 빚었다고 22일 보도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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