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각수 폐열 회수장치-삼성전관 부산사업장>
경남 울산에 위치한 삼성전관 컬러브라운관 공장은 1년에 전기 12만5천1백90TOE(석유환산톤), LNG 2만2천3백74TOE의 에너지를 사용하는 대단위 사업장으로 지난 한 해 동안 모터, 팬 등에 대한 인버터, 보일러 폐열 회수장치, 냉각수 폐열 회수장치, 로폐열 회수장치 등 부문별로 에너지 절감시스템을 설치함으로써 전력 사용량을 크게 절감할 수 있었다.
삼성전관은 ESCO사업(삼성에버랜드 시공)을 통해 이루어진 이같은 투자로 인버터부문에서만 연간 2억7천7백여만원의 전기요금 절감효과를 거둔 것을 비롯해 보일러 폐열 회수로 연간 6억5천만원, 냉각수 폐열 회수로 10억7천만원, 로폐열 회수로 9억2천만원 등의 에너지비용 절감효과를 거두었다.
냉각수 폐열 회수장치는 공정용 에어 컴프레서의 냉각수에서 발생한 폐열을 열교환기를 통해 회수해 세정용수로 사용하게 한 시스템으로, 이 장치 설치 후 냉각수의 온도는 27도에서 20도로, 세정용수 온도는 12도에서 24∼25도로 높아져 반년 만에 투자비를 회수할 수 있게 됐다.
특히 8월을 제외한 기간에는 냉각팬을 가동할 필요가 없어져 약 4백만원의 추가 절감효과도 거두었다.
냉각수 폐열 회수장치는 투자대비 회수기간이 짧은 매우 효율적인 에너지 절감시스템으로 일반 제조업체 및 필요한 용수를 재활용하는 시설물 등에서 많은 수요창출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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