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덴시가 투명 실리콘을 입힌 새로운 LED 도트 매트릭스(LDM)를 개발, 판매한다.
이 제품은 기존 확산제를 사용한 LDM에 비해 시야각 특성을 크게 개선, 최고 1백60도 정도의 시야각을 보장한다.
또 각 LED 도트간 윤곽이 뚜렷해 기존 LDM을 사용한 실내용 전광판이 문자나 애니메이션 위주의 영상을 표출하는 데 비해 이 제품을 채용할 경우 자연스러운 동영상 처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한국고덴시측은 현재 이 제품을 월 5천세트씩 일본에 수출, 올해 10억원이상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며 이달부터 국내 시장에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국고덴시는 자체 수요를 위해 생산해왔던 전광판용 5 LED 램프를 일반고객에게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램프는 적색, 녹색 등 두종류이며 조만간 4램프도 개발, 판매할 방침이다.
한국고덴시의 한 관계자는 『최근 환율인상에 따라 램프 수입가격이 대폭 상승, 전광판 업체들에게 부담이 되고 있다』라며 『한국고덴시는 칩부터 램프까지 일관생산체제를 갖추고 있어 수입제품보다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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