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올해 지방중소기업육성자금(총 1조1천65억원)가운데 약 90%인 9천7백75억원을 이달중 조기 지원하기로 했다.
23일 중기청이 발표한 「98년도 시, 도별 지방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계획」에 따르면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매칭펀드(Matching Fund)방식으로 공동 조성하는 이 자금은 ▲자동화, 정보화, 기술개발, 창업 등 구조개선 지원에 7천1백78억원 ▲아파트형공장 건설비 및 입주자금 지원에 2백80억원 ▲공장용지매입, 시설 및 경영안정자금지원에 8백7억원▲공동창고 설치, 시장시설개선 등 유통구조개선자금 지원에 4백58억원▲시장개발 지원에 1천52억원을 각각 사용키로 했다.
융자조건은 시설자금의 경우 8억원 한도 내에서 3년 거치 5년 분할상환, 운전자금의 경우는 3억원 한도내에서 1년 거치 2년 분할상환 조건이며 금리는 10.5% 범위 내에서 시, 도별로 자율 결정토록 했다.
중기청은 이와관련, 중앙정부 지원액 3천9백67억원을 각 시, 도별로 배정해 다음주부터 16개 시, 도별로 중소기업에 지원하고 하반기에도 중앙정부지원금 3백95억원을 포함에 1천2백90억원을 조기 집행해 지방 중소기업의 경영난 완화를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이중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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