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최대 PC업체인 에이서가 PC 조립생산공장을 멕시코에 건설한다.
일본 「일경산업신문」에 따르면 에이서는 최근 멕시코 북부 치와와주에 약 2천만달러를 투자해 올 9월까지 월 10만대 규모의 PC조립공장과 부대시설을 건설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에이서의 전세계 PC 조립 생산 규모는 지난해 6백만대에서 올해 8백만대로 확대될 전망이다.
멕시코공장 신설은 세계 최대 PC시장인 북미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이번 치와와주 프와리스공장은 텍사스주 엘파소공장과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공장에 이은 북미지역 3번째 PC 조립 생산거점으로 자리잡게 된다.
에이서는 이미 수년전부터 PC 수요지별로 생산거점을 분산 설치해 현재 전세계 약 50개 PC 조립 생산 거점을 마련해 놓고 있다.
<심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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