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생산설비 및 LCD 생산설비 전문업체인 평택정밀(대표 김정호)은 PCB 구멍에 동시에 3개의 핀을 삽입하는 3헤드 아일렛(Eyelet)머신을 국산화, 판매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이 장비는 PCB의 구멍에 금속링이나 핀을 삽입해 고전압변성기(FBT) 등 무거운 부품을 PCB에 장착했을 때 동판 및 홀이 손상되는 것을 방지하는 한편 납땜을 견고하게 하고 생산라인에 연결해 설치할 수 있는 인라인(In Line)장비로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
이 제품은 그동안 일본에서 1억원 가량에 수입, 사용업체에 큰 부담이 되었으나 제품은 일산에 비해 30% 가량 싸 장비구입에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 조립업체의 비용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이 회사는 보고 있다.
세트업체들은 아일렛 작업과 부품삽입을 동시에 병행하는 보드패커(Board Packer)를 사용하거나 소형 세트업체들은 수작업으로 처리해 왔으나 보드패커의 경우 가격이 너무 비싸고 수작업은 생산성이 낮은 반면 불량률은 높아 중소 조립업체들이 생산성 향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문의 (0333)669-8730
<권상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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