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전자가 세계적인 자사브랜드인 셔우드와 DTS를 탑재한 AV리시버앰프를 앞세워 가족극장(홈 시어터)시스템 시장을 본격 공략하고 있다.
해태전자(대표 허진호)는 세계 하이파이 업계 최초로 DTS(Digital Theater System, 극장용 입체음향시스템)를 장착한 AV리시버앰프(모델명 셔우드 R945)를 비롯해 프리앰프, 파워앰프, 스피커시스템 등 홈시어터용 신제품을 다음달부터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셔우드 R945는 통합앰프와 라디오 수신용 튜너를 결합한 고급 홈시어터용 AV리시버앰프로 세계 최초로 DTS를 장착한데다 스테레오, 돌비프로로직, 돌비디지털(AC3)등 8가지의 다양한 서라운드 모드를 탑재하고 있다.
이 제품에 탑재된 DTS는 DVD, LD, CD등 3가지 디지털 음원을 5.1채널로 분리, 재생하기 때문에 기존 가정용 서라운드 음향보다 한층 현장감 넘치는 극장식 입체음향을 구현하다.
특히 기존 AC3방식의 리시버앰프가 홈시어터용으로 주로 사용된데 반해 DTS방식의 이 제품은 하이파이급의 고급 오디오시스템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온 스크린 디스플레이 기능과 프리 프로그램드 리모컨 채용으로 사용의 편리성을 제고시킨 이 제품은 스테레오 출력시 2백50W(1백25W+1백25W), 서라운드 출력시 5백W(1백W *5) 정격출력을 지원한다.
해태전자는 이 제품과 함께 튜너가 내장돼 있는 고음질 AV프리앰프(모델명 AVP9080R)와 5채널 파워앰프(모델명 AM9080), 홈시어터 전용 스피커시스템 3개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해태전자는 이에 앞서 지난달 홈시어터 시장 활성화를 위해 셔우드브랜드로 AC3방식의 보급형 AV리시버앰프 3개 모델을 단품으로 첫 출시한데 이어 내달부터는 리시버앰프와 스피커시스템을 결합시킨 보급형 홈시어터세트를 본격 시판할 예정이다.
<김종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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