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저가 PC시장을 겨냥한 펜티엄Ⅱ CPU인 「셀러론」을 최근 공식적으로 선보임으로써 조만간 펜티엄 MMX급 CPU는 일반시장에서 사라질 전망이다.
인텔코리아의 정용환 사장은 지난 16일 열린 셀러론 발표회에서 『다음달부터 펜티엄 MMX급 PC가 「셀러론」으로 급속히 대체될 전망』이라며 『펜티엄 MMX를 적용키로한 행망 PC 등 정부 물량을 제외하고는 하반기부터 국내 PC용 CPU시장은 펜티엄 MMX에서 셀러론으로 자연스럽게 세대교체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2백66MHz 셀러론의 가격은 공식 시장가격은 1백50달러이나 업체에 따라 1백달러 수준까지도 공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2백33MHz 펜티엄 MMX 제품은 최근 정기적인 가격인하를 단행,1백달러에 공급중이다. 또 2백MHz 펜티엄 MMX제품은 2백33제품과 같은 1백달러로 책정,이미 펜티엄 MMX 2백MHz제품 이하는 시장성을 상실한 것으로 분석된다.
셀러론의 이같은 가격책정에 대해 인텔코리아측은 0.35미크론 공정을 적용하는 펜티엄 MMX에 비해 셀러론은 0.25미크론 첨단 공정을 이용,생산효율을 높일 수 있었고 제조라인 공용화 등의 이유로 원가하락 요인이 발생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인텔이 향후 AMD,사이릭스 등 호환칩 업체들과의 저가 PC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현재 펜티엄 MMX,셀러론 등으로 나눠져 있는 저가 CPU제품군을 하나로 통일, 제조비용을 줄이는 전략을 구사할 가능성이 높아 셀러론의 가격을 인위적으로 인하하는 방법으로 자사의 저가 CPU시장 제품을 단일화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럴 경우 지난해 초 발표된 펜티엄 MMX는 1년여 남짓만에 시장에서 사라지게 되는 운명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유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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