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인텔이 최근 저가 프로세서인 셀러론용으로 1백MHz 버스 칩세트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인포월드」가 보도했다.
「휘트니」라는 코드명으로 개발이 추진되고 있는 이 칩세트는 현재 66MHz에 불과한 셀러론용 「440EX」 칩세트의 후속 제품으로 인텔의 저가 프로세서용으로는 최초의 1백MHz 칩세트가 될 전망이다.
소식통들은 휘트니가 컴퓨터 주변기기 및 중앙처리장치(CPU)와 각각 연결되는 두개의 칩을 하나로 통합한 형태로 제작될 것이라며 이를 탑재할 경우 시스템의 내부 처리속도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또 휘트니에 「인텔740」 3차원 그래픽 가속칩이 통합될 것이라며 휘트니를 탑재한 셀러론 기반 저가 PC의 그래픽 처리 기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칩세트는 연내 발표 예정인 3백MHz 클록 주파수를 갖는 셀러론 새 기종인 「멘도시노」 이후에 발표될 차차기 셀러론 기종 발표시점에 맞춰 선보일 전망이다.
한편 인텔은 최근 셀러론과 동시에 3백50 및 4백MHz 고성능 펜티엄II를 발표하면서 이들 고속 프로세서용으로 1백MHz 버스 속도를 최초로 실현한 「440BX」 칩세트를 발표한 바 있다.
<오세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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