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동기전송방식(ATM) 네트워크장비 전문업체인 포어시스템즈코리아(지사장 손성철)가 장비공급에 따른 기술지원에 박차를 가한다.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포어시스템즈코리아는 10일 최근 ATM 스위치 등 제품 공급에 따른 사용자의 기술 향상과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해 한국지사내 엔지니어를 전문강사로 삼는 교육 프로그램과 트레이닝센터를 신설하는 등 기술지원에 나섰다.
이 회사가 이같은 전략을 펼치는 것은 IMF 영향으로 올해 ATM 장비시장이 지난해에 비해 다소 주춤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미 공급한 자사 장비에 대한 기술지원을 통해 이미지를 향상시켜 앞으로 확대될 ATM 장비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현재 운용중인 7명의 엔지니어를 전문강사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중이며 현재 사용중인 지사 사무실을 확충해 50여평의 「트레이닝 센터」를 설립키로 하고 이달중 내부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특히 이 회사는 ATM장비 사용자들의 애플리케이션의 개발을 위해 자사의 장비를 최저가에 공급하는 마케팅 전략도 세워 놓고 있다.
손성철 지사장은 『하드웨어와 관련된 국내업체들의 경쟁력이 뒤지는만큼 이를 활용한 소프트웨어 개발을 통해 기술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오히려 효과적이란 생각에서 기술지원에 적극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이경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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