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하이라이트>

재미있는 영화이야기(채널 25 채널 18일 낮 12시)

투캅스3의 기본골격은 1,2편과 크게 다르지 않다. 두명의 형사가 등장해 오해와 갈등을 거쳐 화해하고 사건을 해결하고 있다. 하지만 안성기, 박중훈 커플과 박중훈, 김보성 커플의 대를 김보성, 권민중 커플이 이어지는 것은 파격적이다. 주인공을 남녀커플로 바꾸면서 갈등의 계기도 자연스럽게 바뀐다. 순진한 신참경찰이 부패에 길들여져 가는 과정대신 여자는 절대 형사가 될 수 없다는 믿음이 도마에 오른다는 사실이다. 박중훈이 나오지 않기에 영화의 방향은 박중훈식 코미디에서 액션장면을 늘리는 쪽으로 바뀌었다. 강우석 감독으로부터 메가폰을 넘겨받은 투캅스3의 김상진 감독은 강우석 감독 밑에서 연출수업을 쌓기도 했다.

아버지(채널 22 DCN 18일 밤 10시)

행정고시를 통과하고도 지방대 출신인 탓에 경쟁에서 뒤쳐진 정수는 무능하고 무관심한 남편과 아버지로 가족들로부터 불만의 대상이다. 어느날 정수는 친구인 남박사로부터 자신의 생명이 5개월밖에 남지 않았다는 충격적인 얘기를 듣는다. 이 사실을 가족에게 비밀로 하고, 혼자 자신의 삶을 정리하기로 결심한 정수는 술로 괴로움을 달래기 시작한다. 귀가시간은 점점 늦어지고, 이 사실을 까맣게 모르는 가족들의 불만은 커지고 영신의 생일인 것도 잊어버리고 늦게 돌아온 그에게 가족들의 불만은 급기야 절정에 이르러 다음날 딸 지원은 아버지의 무능함에 대한 분노와 원망이 섞인 편지를 보낸다.

세계관광명소(채널 28 리빙TV 18일 오후 4시 30분)

아름다운 휴양지로 정평이 나있는 남태평양의 「하와이 제도」를 소개한다. 수집의 섬이라고 불리우는 오하우 섬의 와이키키 해변에서 파도타기를 즐기고 코닥 훌라쇼와 전통 폴리네시안쇼를 관람한다. 이올라니 궁전과 진주만, USS 아리조나 국립기념관, 간헐천이 있는 할로나 동굴, 폴리네시아 문화센터, 델몬트 파인애플 농장 등은 꼭 가볼만한 명소다. 하와이 제도에서 가장 큰 섬인 하와이는 가장 최근에 생긴 섬으로 아직도 두 개의 활화산이 있다. 서부의 와이미어 캐년은 태평양의 그랜드 캐년으로 불리우는데, 길이 16㎞, 넓이 1, 6㎞로 형형색색의 바위층이 아름다운 경치를 만들어 내고있다.

살아있는 야생의 세계(채널 29 CTN 19일 오후 2시)

약 6억년전 지각 변동으로 생성된 아프리카 동쪽의 마다가스카르. 여우원숭이들의 천국으로 유명한 이 곳은 오랜 세월 인간 세계에 발견되지 않아 독자적인 생태계를 이루고 있다. 마다가스카르에는 곰인형같은 모습을 한 인드리, 청산가리를 먹고 사는 대나무 여우원숭이, 몸무게가 계란 무게만한 드와프 여우원숭이, 설치동물류에서 여우원숭이과로 이름이 바뀐 아이아이 등 14종의 여우원숭이들이 서식하고 있으며, 기린 딱정벌레, 파슨즈 카멜레온 등이 다른 동물들과 평화로운 공존 관계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농사를 지을 땅과 식량을 구하기 위해 밀림을 불태우고 원숭이 사냥을 서슴지 않는 섬주민들과 원숭이들의 멸종을 막으려는 과학자들의 끝도 없는 싸움사이에 여우원숭이들의 미래는 매우 불투명한 실정에 놓여있다.

슬램덩크(채널 38 투니버스 19일 오후 6시)

상북고 대 농남고의 시합날. 이한수감독의 부재 속에서 상북은 경기를 시작하지만 채치수가 부상에 대한 두려움으로 경기를 풀어나가지 못하자 계속 당하기만 한다. 이때 타임아웃을 부른 상북의 벤치에서 채치수와 강백호는 한 대씩 주고 받은 후 정신을 차리고 전의에 불타 새로운 각오로 경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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