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코닝(대표 안기훈)의 수원사업장이 무재해 15배수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위험요소가 잠재된 대규모 장치산업인 브라운관용 유리생산업체로서 무재해 15배수를 달성하기는 삼성코닝이 세계에서 처음이다.
이 회사가 수립한 무재해 15배수는 시간으로 환산하면 3천2백50만시간에 달하고 있는 데 지난 91년 8월부터 7년동안 무재해를 기록한 것이다.
이 회사는 지난 91년부터 인간존중의 3무(무재해,무질병,무공해)사업장 실현을 목표로 완벽한 재해방지시스템구축과 재해사전예방에 역점을 둔 결과 이같은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
잠재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기위해 사전 안전성평가제도를 도입, 설비에 대한 디자인이나 구매시 안전을 확보하고 있으며 국내 유일하게 독자적으로 개발한 안전방책을 설치, 위험설비에 대한 위험제로의 한계에 도전하고 있다.
또한 설비자동화에 따른 공정의 관리공백을 최소화하고 긴급사태 발생시 조기발견으로 대형사고를 신속히 예방하기 위해 자체설계로 공정종합관리시스템 「그린 365센터」를 설치, 운영해 오고 있다.
사내교육과정에 환경안전실무과정을 신설하여 전사원을 무재해 추진요원으로 양성하고 있으며 사원승격평가시 안전교육이수점수를 30%반영함으로써 안전보건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있다.
이밖에도 공존공영차원에서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산업안전 최고경영자 안전관리과정」의 개설과, 안전진단실시 등을 통해 협력업체의 재해 감소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삼성코닝은 매일 사내전산망을 통해 오늘의 「안전기상정보」를 공지해 일일위험작업내용과 안전대책 등을 알림으로써 재해발생소지를 사전에 방지하는 등 모든 노력을 다해 무재해 기록을 계속 이어 나갈 방침이다.
<원철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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