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대한민국(KBS1 밤 10시 15분)
98년 「신문의 날」을 맞아 기자협회에서는 「자성하는 언론, 믿어주는 정론」를 표어로 삼았다. 이는 오늘의 신문언론이 스스로 반성해야할 필요성과 독자들로부터의 불신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음을 역설적으로 말해주고 있다. 건국 이후 50년간 신문언론이 권력으로부터의 압력에 어떻게 대응해 왔고 굴절되어 왔는가를 알아보고, 그리고 언론자유에 대한 보다 근원적인 제약조건이 되고 있는 자본과의 관계는 어떻게 형성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는지 살펴본다. 이번 시간에는 한국 신문이 직면하게 된 오늘의 위기의 역사적 뿌리를 알아보고, 이러한 위기를 해쳐갈 방법들을 우리의 신문이 걸어온 역사속에서 찾아본다.
특종 비디오 저널(KBS2 밤 7시 5분)
드라마나 영화 촬영현장에서 스타급 연기자 못지않게 고생하는 여러명의 또 다른 연기자가 엑스트라다. 스타 연기자에 가려 늘 찬밥신세인 엑스트라 연기자들. 행인 1에서 2의 범인역까지 대사 한마디없는 단 한컷을 찍기위해 자기 차례가 오기까지 몇시간을 줄곳 기다려야만 하는 엑스트라 연기자들. 길거리에서 누구 하나 알아보는 사람 없지만 꿋꿋이 제 길을 가는 사람들, 엑스트라 연기자들을 만나본다.
보고 또 보고(MBC 밤 8시 25분)
승미와 술자리를 마련한 은주는 승미가 말을 안해도 기정일로 속상해하는 것 같아 마음이 편치 않다. 술에 취한 채 집에 돌아온 승미는 송자에게 은주와 생각보다 말이 잘 통한다며 친구하기로 했다고 한다. 이튿날 은주는 승미의 책상에 꽃을 꽂아 놓는다. 억지로 기풍과 커피숍에 들어간 금주는 비엔나 커피를 주문한다. 기풍이 비엔나 커피를 좋아하냐고 묻자 금주는 그것 빼고 다 좋아한다고 쏘아붙인다. 그러자 기풍은 종업원을 불러 이곳에서 파는 커피를 종류대로 갖다달라고 하고 금주가 어느 것을 마시는지를 살펴본다.
건강 클리닉(EBS 밤 9시 45분)
생활환경과 식생활의 개선, 산업화를 따른 스트레스 증가 및 운동부족 등에 따라 증가하고 있는 「당뇨」에 대해 알아본다. 당뇨병의 원인은 확실하지는 않으나 일반적으로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요인이라고 추정된다. 환경적인 요인은 비만증, 노화, 바이러스 감염중 이후, 호르몬의 불균형, 약물, 임신, 스트레스 등으로 이러한 요인들이 단독으로 작용하기 보다는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인슐린 비외존형 당뇨병의 경우 당뇨병의 유전적인 요인이 있는 사람이 환경적인 요인에 접하게 되면 쉽게 발병한다. 당뇨병이 특히 무서운 것은 바로 합병증 때문이다. 당뇨병은 일부 2차적 원인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완전한 치료가 불가능해 식이요법, 운동요법, 약물치료를 병행하여 일생동안 혈당량을 조절해야 수명을 유지할 수 있다.
다큐 사건파일(SBS 밤 7시 5분)
이 시간에는 IMF 한파로 인해 다니던 출판사(영업부)에서 실직당한 귀남이 먼저 실직당한 회사 동료들과 벌이는 범죄행각과 동기를 소개한다. 이들은 출판사 시절부터 절친한 사이로 삼총사로 불릴만큼 항상 같이 다녔다고 한다. 실직을 당한 후에도 한곳에 모여 백수 생활을 시작한 그들은 긁어놓은 카드빚을 갚기 위해 새로운 일을 도모하게 되고, 급기야 친척집을 상대로 빈집털이를 시작하는데…. 또한 「신들린 형사」편에서는 시간이 갈수록 미궁속으로 빠져드는 살인사건을 맡은 신참 육종환 형사에게 믿을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난다. 사건을 조사하던 육형사는 매일밤 이상한 악몽에 시달리게 되고, 다음날 식은 땀이 흐르고 몸이 아파온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날 육형사는 내림굿을 하고 있는 집을 우연히 지나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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