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대표 성재갑)이 반도체 재료 부문 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이 회사는 최근 미국 시플리社와 합작으로 반도체 감광 재료인 포토레지스트(PR) 전문 자회사를 국내에 설립한데이어 64MD램 반도체 제조용 에폭시몰딩컴파운드(EMC)를 국내 최초로 개발, 이달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착수했다.
LG화학과 시플리社가 각각 49:51의 비율로 합작 설립한 포토레지스트 전문 자회사 「LG-시플리」는 오는 99년 하반기까지 국내 공장 건설을 완료하고 64MD램급 이상의 고집적 반도체 제조에 사용되는 i라인용 제품과 최근 그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DUV용 포토레지스트를 주력 생산할 계획이다.
또한 이 회사가 최근 개발한 에폭시몰딩컴파운드는 고집적 반도체 봉지재료의 필수 조건인 저방사선 방출 규격을 만족하는 TSOP패키지용 제품으로 LG화학은 이 제품의 본격적인 양산 및 국내외 공급을 통해 연간 2백억원 이상의 추가 매출을 올릴 방침이다.
이와 함께 LG화학은 웨이퍼 건조에 사용되는 특수 화학 약품인 이소프로필알콜(IPA)의 공급 물량 확대를 위해 원료 공급에서 가공에 이르는 일괄적인 생산라인을 구축, 실질적인 생산 확대를 추진중이다.
이 회사 한 관계자는 『기존 LG실트론을 통해 추진하고 있는 웨이퍼 사업을 포함해 포토레지스트, EMC 등과 같은 각종 고부가가치 정보전자소재부문을 향후 주력 사업 영역으로 집중 육성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주상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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