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플 컴퓨터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CE와 유사한 기능을 갖는 맥 운용체계(OS)의 개발을 추진할 것이라고 「C넷」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애플의 스티브 잡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다음달 개최 예정인 「세계 개발자 회의」에서 자사의 소프트웨어 개발전략을 발표하면서 이같은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애플은 이에 대해 발표되지 않은 제품에 대해선 논평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으나 소식통들은 이 회사가 MS와 유사한 시장별 OS 전략을 마련하고 윈도CE와 같은 슬림형 맥OS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애플은 앞으로 고성능 매킨토시 및 네트워크 서버용 OS로 현재 개발중인 「랩소디」를, 일반 데스크톱 OS로 기존 맥OS를, 핸드헬드 PC 및 가전 기기용으로는 새로 개발할 슬림형 맥OS를 각각 공급하게 될 전망이다.
<오세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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