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가 국내 각 사업장을 연결한 부품종합정보시스템(CDB)을 구축,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가동에 들어간 부품종합정보시스템은 국내 사업장에서 사업장 단위로 관리돼오던 부품을 전사적으로 통합, 관리함으로써 ▲전사 차원의 부품정보관리로 제조원가를 절감하고 ▲부품개발정보를 공유함으로써 부품을 표준화하고 ▲급변하는 국내외 부품시장 환경에 전략적으로 대처하기위한 시스템이다.
LG전자는 현재 국내 사업장에서 활용되고 있는 이 시스템을 올해부터 해외 생산법인과 해외 구매지사에도 확대 적용할 예정인데 1차적으로 오는 6월부터 에어컨 전자레인지를 생산하는 중국 천진공장에 도입할 방침이다.
이 회사는 원가혁신시스템의 일환으로 부품종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자재목록, 거래선, 부품단가, 구매실적, 도입주문 등의 다양한 자료를 데이터베이스로 통합해 온라인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 회사는 CDB구축으로 부품과 관련된 정보를 제품 생산계획의 각 단계별로 관련된 생산관리시스템들과 연결, 각 사업장에서 부품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해 수시로 변하는 부품시장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부품명을 통일화해 품명 사용을 체계화하고 사업장간 부품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전사 차원의 부품 공용화와 표준화를 가능케하며 구매실적 및 가격동향 정보를 바로 확인해 경쟁력있는 부품소싱, 공동구매 등을 통해 제품경쟁력을 제고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부품관리시스템 활용으로 부품의 신규개발억제, 중복개발방지, 개발기간단축, 품질향상 등을 얻을 수 있어 30∼60%가량의 업무개선효과와 함께 연간 수십억원대의 원가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G전자는 국내외 사업장을 통합한 시스템을 구축 완료한 후 오는 99년부터 전자미디어CU내 각 계열사까지 이 시스템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원철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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