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감독 김상진이 기존 흥행작 「투캅스1,2」(감독 강우석)의 바통을 잇는 영화. 2편에서 신참형사였던 김보성이 고참으로, 신인여배우 권민중이 신참으로 나온다. 서울 18개, 전국 80개 극장에서 11일 동시개봉될 예정인데 두 전작만큼의 흥행을 일구어낼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이번 작품 역시 별다른 줄거리는 없고, 경찰생활에서 일어나는 단발성 웃음과 액션이 어루러졌다. 옷벗은 여형사에 대한 관음도 두세번 허락된다. 가볍게 만들어 가볍게 감상하도록 배려하는 강우석류의 영화인 것이다.
전작에 출연했던 안성기와 박중훈이 비리경찰의 표상이었다면 3편의 두 형사는 정의의 사도다. 그러나 강력반 내에서 철저하게 무시당하는 여자경찰이 강한 모습으로 범죄자들을 검거해 형사로 거듭난다는 기본설정이 여성관객들을 고무시킬 수 있을 지는 의심스럽다. 실제 「동등한 경찰로서 인정받고 싶어하는 상황」이 주어진 여주인공의 눈에 독기가 없고, 특히 불필요하게 옷을 벗어 눈에 거슬린다는 게 미리 영화를 본 여성관객들의 중론. 물론 영화를 자신의 뜻대로 만들어낸 사람들은 따로 있다.(제작, 배급 시네마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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