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 절하에 힘입어 가격경쟁력을 확보한 브라운관 업체들이 최근 일본 경기침체에 따른 엔화가 큰 폭으로 떨어지자 좌불안석.
이는 일본 브라운관 업체들이 국내 브라운관 업체들의 강력한 공세에 직면, 15인치와 17인치 모니터시장에서 점차 손을 떼기 시작했으나 최근들어 엔화 절하에 힘입어 생산축소 계획을 거두어 들이는 등 상황을 관망하고 있기 때문.
특히 1달러당 80엔대에서도 생산을 유지해온 일본 업체들이 엔화절하로 가격 경쟁력마저 갖출 경우 제품력에서 열세인 우리 업체들은 세계무대에서 즉시 타격을 입게 될 것으로 전망.
브라운관업체의 한 관계자는 『엔화 절하에 따른 일본업체들의 가격경쟁력 회복은 우리 업체에게 상당히 위협적이다』면서 『원화 절하에 안주하기보다는 제품력과 서비스 면에서 승부를 걸어야 한다』고 지적.
<원철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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