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회장 정장호)는 앞으로 정부나 업계의 2000년문제(Y2k) 대응이 본격화할 경우 심각한 코볼(COBOL) 전문인력 부족현상이 예상됨에 따라 국내 가용인력을 총동원하는 인력 풀(POOL)을 구축하기로 했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 「컴퓨터 2000년문제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코볼 전문인력 풀 구축 및 운영계획」을 마련하고 조만간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코볼전문인력 풀은 코볼 실무경력 3년 이상인 사람을 대상으로 선발, 취업대상자 그룹과 전문가그룹으로 분류해 구성하고 수요기관이 신청하면 즉시 지원해 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취업대상자그룹은 직장을 갖고 있지 않은 사람이며, 전문가그룹은 기업, 학계, 연구계에서 코볼프로그램의 프로젝트관리자 경력을 갖고 있거나 전에 전산실을 운영한 바 있는 책임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진흥협회는 이를 위해 총 1억원의 예산을 투입, 협회 홈페이지에 코볼인력 수급프로그램을 개설,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이나 인력을 필요로 하는 기업이 등록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재교육 프로그램도 수립, 시행해 나가기로 했다.
진흥협회는 자체 인력DB 구축 및 교육을 통해 오는 5월부터는 수요기관의 요구에 따라 인력지원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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