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헬드 PC(HPC) 시장이 올해 60%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미국 시장조사 회사인 인스타트가 전망했다.
인스타트는 「HPC 시장:새로운 틈새시장」이란 보고서를 통해 HPC가 다양한 운용체계(OS)와 컬러 스크린 등 새로운 특성의 부가로 유럽과 일본 등지에서의 수요 확대에 힘입어 올해 60%의 출하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워드프로세싱, 표계산 업무 등을 수행하는 범용 컴퓨터로 기능하는 HPC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CE 새버전 발표의 영향으로 지난해 이미 1백만대이상이 출하된 것으로 조사됐다. 윈도CE는 현재 HPC의 생산업체의 1/3이상이 자사 제품의 OS로 사용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많은 업체들이 채택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필립스 일렉트로닉스, 컴팩 컴퓨터, NEC 등 세계 주요 정보기술 업체들의 이 분야 시장참여가 이어지면서 점유율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인스타트는 그러나 HPC가 점차 팜톱과 미니 노트북 등 새로운 컴퓨터 기종들과의 경쟁에 직면할 것이라며 이로 인해 이 분야 시장 성장률이 올해 60%에서 내년엔 30%로 하락하고 이후 오는 2002년까지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따라서 HPC도 한 때 유망 상품으로 각광받다 시장 확대에 실패한 개인 디지털 단말기(PDA)처럼 틈새 품목에 머물 가능성이 있다고 인스타트 관계자는 전망했다.
<오세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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