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복사기, 자동포장기 등을 갖추고 대량으로 불법음반을 양산해 온 기업형 불법음반제작업자들이 민관합동단속반에 의해 무더기로 적발됐다.
4일 한국영상음반협회(회장 임정수)에 따르면 민관합동단속반은 최근 고속복사기, 조립복사기 등 음반을 대량으로 복제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불법으로 음반을 제작해 온 대구 수성구 황금동 안옥자씨와 대전 중구 가양동 박봉규씨 등 무등록 음반 제작업자 4명을 음반 및 비디오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해부터 이같은 대규모 음반 복제시설을 이용, 최신 인기 가요를 중심으로 불법 카세트테이프를 양산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민간합동단속반은 이번 단속에서 불법 카세트테이프 30만개과 고속복사기 30대 조립복사기 35대 등 관련 복제 관련설비 일체를 증거물으로 압수했다.
협회의 한 관계자는 『최근 불법음반 제작업자들의 행태를 보면 음반제작사 시설에 버금가는 설비까지 갖춘 기업형인 것이 특징』이라면서 이들 불법음반 제작업자를 뿌리뽑기 위한 제보를 당부했다.
한편 영상음반협회는 최근 급속도로 번지고 있는 노점 음반 판매상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 약 25만장의 불법음반을 수거했다고 밝혔다.
<모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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