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EC가 업무용 PC 유통체제를 대폭 손질한다.
「일본경제신문」에 따르면 NEC는 앞으로 모든 업무용 PC 신제품을 본사에서 직접 대리점으로 출하하는 한편 수요가 늘고 있는 업무용 서버와 네트워크 기기를 PC와 통합 판매하는 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NEC는 소비자의 요구를 보다 신속히 상품 전략에 반영시킴으로써 가정용 PC보다 비중이 큰 업무용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크게 늘려나갈 방침이다.
현재 NEC는 전체 PC 출하량의 약 20%정도인 대기업용 직판을 제외하고는 가정용을 포함한 모든 제품을 판매 자회사인 NEC퍼스널시스템을 통해 전국 약 7백개 대리점에 출하하고 있다.
그러나 업무용과 가정용이 같은 유통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가정용 PC의 가격 하락이 업무용의 가격 인하 압력으로 작용할 뿐 아니라 서버 판매 부문이 별도 조직으로 독립돼 있어 기업의 네트워크 구축 수요 확대에 효율적으로 대처하지 못한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NEC는 이의 해결을 위해 유통체계 개선,데스크톱 PC와 노트북 PC를 포함한 모든 업무용 제품을 본사에서 직접 대리점으로 출하키로 했다. 또 NEC는 대리점에 전면 위임해온 영업활동도 본사와의 공조 체제로 전환하는 한편 서버와 네트워크기기의 세트 판매 체제 구축을 각 대리점들에 요청할 방침이다.
<심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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