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MS, "윈도CE 2.1" 내주 발표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CE 개선판인 윈도CE2.1 규격을 다음주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리는 「윈도CE 개발자 회의」에서 발표한다고 「인포월드」가 보도했다.

윈도CE2.1이 기존 버전과 다른 특징은 새로운 프로세서들과 산업표준 아키텍처(ISA) 이더넷, 유니버설 시리얼 버스(USB) 및 네트워크 프린팅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이 제품이 새로 지원하게 될 프로세서엔 어드밴스트 리스크 머신사(ARM)의 「720T」, 히타치 세미컨덕터의 「SH4」, 디지털 이퀴프먼트사의 「스트롱ARM」, IBM의 「파워PC403GC」, NEC의 「VR4111」 및 「VR4113」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윈도CE2.1은 또 MS의 암호화 기술과 객체지향 기술인 「OLE」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채택하게 될 것이라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이 개선판은 커널과 객체추출층, 인터페이스 등으로 구성되며 이 중 객체추출층은 커널과 컴퓨터에 장착된 디바이스간 신호 교류를 담당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MS는 윈도CE2.1을 윈도 터미널과 미니 노트북 등에 탑재할 수 있도록 시스템 제조업체들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오세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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