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미 현지시각으로 5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전미방송장비전시회(NAB)에 자회사인 제니스를 통해 디지털TV 기술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미국가전제조협회(CEMA) 회원사인 제니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CEMA가 마련한 공동 부스에 64인치 HDTV 등 디지털TV를 출품한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이번 NAB가 하반기 디지털방송 개시를 앞두고 업계 판도를 마지막으로 점검할 수 있는 계기로 보고 최고기술책임자(CTO)인 백우현 부사장을 중심으로 연구개발과 상품화 관련 인원을 현지에 파견해 시장정보 입수는 물론 주요업체들과의 기술협력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NAB는 미국의 방송사와 관련단체들의 모임인 전미방송협회가 주관, 방송과 관련된 신기술과 장비 등을 선보이는 세계 최대 방송전문 전시회로 미국뿐 아니라 세계 방송시장의 환경변화를 예측해볼 수 있는 자리여서 관련업계가 대단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유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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