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체의 사설교환기와 무선호출업체의 무선호출시스템을 인터넷으로 연결, 기업들이 전화요금 부담없이 자사 직원들을 호출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가 선보인다.
수도권 무선호출사업자인 서울이동통신(대표 이봉훈)은 기업체의 사설교환기를 인터넷을 통해 자사의 서버에 연동시키는 「인터넷 CTI 페이징 서비스」를 개발, 30일부터 법인고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기업의 구내통신망과 무선호출시스템을 인터넷으로 연동함으로써 일반전화망(PSTN)을 통해 무선호출을 이용할 때 드는 50원의 시내전화요금을 절감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3백명의 직원을 가진 법인체의 경우 연간 약 4천3백만원의 통신비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인터넷에 연결된 구내통신망(LAN)과 사설교환기를 갖추고 있어야 하며 서울이동통신이 개발한 프로그램을 사설교환기 제어프로그램에 설치해야 한다.
<최상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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