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디지털방식으로 제공되는 다양한 TV 프로그램을 손쉽게 검색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국내 처음으로 개발했다.
삼성전자가 미 디지털TV 방송장비업체인 「사이언티픽 아틀랜틱」사와 협력해 개발한 이 소프트웨어는 TV 화면의 그래픽과 리모컨을 마치 PC 윈도우상에서 아이콘과 마우스를 조작하는 것처럼 사용할 수 있어 디지털TV 시청에 매우 편리한 것이 특징이다.
디지털TV는 아날로그TV에 비해 가용 채널수가 많아 시청자가 원하는 채널이나 프로그램을 찾기 위해서는 프로그램 검색기능이 필수적이다.
이 디지틀TV 프로그램 검색 소프트웨어는 특히 프로그램 안내는 물론 간략한 예고편을 보거나 각종 방송정보를 검색할 수 있으며 여러 가지 부가서비스에도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 검색 소프트웨어를 미국의 차세대TV시스템 위원회(ATSC)가 정한 프로그램과 시스템 정보규약(PSIP)에 부합하도록 설계해 세계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개발한 디지털TV가 디지털TV 수신기 테스트기관인 차세대TV기술센터(ATTC)의 상용시험에 통과했고 이번에 프로그램 검색 소프트웨어까지 개발함으로써 디지털방송에 만반의 준비를 갖추게 돼 이시장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이 소프트웨어를 자사 디지털TV에 채용, 4일부터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전미방송장비 전시회(NAB)」에 선보일 예정이다.
<유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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