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항공(대표 임동일)이 지난해 미 인텔사가 제안한 새로운 규격에 맞춘 보급형 디지털 카메라 「디지맥스50」을 개발했다.
총 15억원의 개발비가 투입된 이 디지털 카메라는 인텔의 CPU개발전략과 연계한 디지털 카메라 규격(971PC 카메라 키트)을 충족시켜 인텔의 펜티엄Ⅱ CPU를 채용한 PC에서 초고속으로 영상처리를 할 수 있으며 해상도가 44만화소급으로 정지영상뿐만 아니라 동영상까지 촬영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 이 카메라는 USB(Universal Serial Bus)포트를 장착해 영상전송 속도가 기존의 제품보다 최고 20배나 빠르고 고체촬상소자(CCD) 대신 CMOS센서를 장착해 건전지 1개로 최대 2백장까지 사진촬영이 가능하며 전용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영상회의용 카메라로 사용할 수도 있다.
삼성항공은 현재 인텔과 함께 세계 10대 PC 제조업체를 비롯, PC 주변기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판촉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올 7월부터 제품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세계 최대의 CPU업체인 인텔은 디지털 카메라가 PC주변기기의 하나로 광범위하게 보급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자사의 CPU개발전략과 연계시킨 디지털 카메라 규격(971PC 카메라 키트)을 제시하고 이 제품을 생산, 공급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한국의 삼성항공, 싱가포르 아즈텍, 대만 라이트온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은 바 있다.
<유형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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