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형성되고 있는 감시용 VCR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미 가전업체인 고-비디오사와 포괄적인 협력계약을 체결했다.
이반 계약으로 삼성전자에서 공급하는 VCR 감시용 시스템의 북미지역 독점공급권을 확보한 고-비디오는 미주지역에서 감시용 VCR의 판매 및 마케팅과 미국시장에 적합한 시스템의 기획을 담당하게 되며 삼성전자는 감시용 VCR 신제품에 대한 기술개발 및 생산에 관한 책임과 고-비디오사의 마케팅을 지원하게 된다.
삼성전자가 미국지역에 공급하는 감시용 VCR시스템은 카메라, 모니터, VCR, 멀티플렉서 등으로, 이들 제품은 이미 미국시장에서 품질이나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이번 고-비디오사와의 공급계약으로 북미지역에서 새롭게 형성되고 있는 감시용 VCR시장에서 강력한 판매확대전략을 추진할 수 있게 돼 이 시장 선두업체로 부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고-비디오사와 공동으로 북미지역내 판매상 및 딜러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자사제품 알리기에 주력하기로 했다.
고-비디오사는 지난 84년 설립됐으며 듀얼데크 VCR에 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기술지향의 가전전문업체다.
<양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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