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퓨터시스템즈(대표 이종민)가 기존 전광판 컨트롤러의 문제점을 크게 개선한 풀컬러 LED 전광판용 컨트롤러인 「XV4000」을 개발, 다음달부터 본격 판매한다.
엑스퓨터시스템즈가 이번에 개발한 전광판용 컨트롤러는 하드웨어적으로 LED의 색좌표를 변경, 기존 CRT에 적합하도록 제작된 영상소스로도 LED 전광판에서 자연스러운 색을 표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정확한 색 밸런스 조정이 가능해 기존 LED 전광판의 문제점으로 지적된 흰색에서의 색섞임과 부자연스러운 색상 등이 대폭 개선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컨트롤러는 휘도의 조절단계를 기존 2백56단계에서 4천96단계로 미세화함으로써 휘도손실을 최소화했으며 경기장 수요에 대비, 한 스크린에서 화면분할이나 광폭 기능을 지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밖에도 화면의 얼룩 및 떨림 현상을 제거하고 PC모니터상에 표출된 그래픽화상을 신호변환없이 그대로 풀 디지털방식으로 전송토록 해 화질감소를 최소화했다.
이종민사장은 『이 제품의 신뢰성 향상을 위해 배선처리를 단순화했으며 각 기능모듈을 분리 설계해 시스템업체들은 각자의 응용형태에 따라 최적의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해외 업체로부터 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수출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엑스퓨터시스템즈는 전광판 컨트롤러 시스템 개발분야 종사자들이 모여 설립한 컨트롤러 제작 전문업체로 그동안 2컬러, 3컬러 LED전광판 컨트롤러 등을 개발한 바 있다.
<유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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