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를 이용한 상품판매는 지금까지 컴퓨터 관련제품 등이 주류를 이루었으나 앞으로는 축하카드나 엽서, 신발, 의류 등과 같이 1대 1 마케팅으로 고부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상품 등으로 활용범위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분석됐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23일 발표한 「인테넷으로 돈버는 법」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인터넷을 통해 거래된 상품은 컴퓨터 관련제품(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관련서적 포함)이 3억2천만 달러로 전체 전자상거래 규모(11억4천만 달러)의 약 3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여행 서비스(항공권, 호텔, 렌트카 예약, 2억7천만 달러)와 오락(1억9천만 달러) 등도 전자상거래가 비교적 활발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들 상품의 특징으로는 주로 정보집약적이며 고부가가치 제품이라는 점이 지적됐다.
보고서는 또 전자상거래를 통한 판매는 앞으로 가까운 장래에 축하카드나 엽서, 신발, 의류 등과 같이 1대 1 마케팅으로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켜 줄수 있는 상품 등으로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비해 식, 음료품 등 저부가 가치 제품은 과도한 물류비 부담이 등으로 전자상거래를 이용한 판매가 저조한 것으로 분석했으며, 물류방식에 획기적인 변화가 없는 한 이들 제품판매에 전자상거래 방식을 적용하는 것은 앞으로도 계속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보고서는 현재 인테넷에서 잘 팔리는 상품일수록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많은 이윤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하고, 이에 따라 경쟁이 상대적으로 약한 틈새시장을 노리거나 제품에 대한 새로운 서비스 개발 등 자기만의 경영 노하우를 창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서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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