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과학자들의 과학기술관련 발표논문 편수에서 세계 17위를 차지했다.
24일 한국과학기술원 부설 연구개발정보센터가 미국과학정보연구원에서 제작한 과학기술논문색인(SCI)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국내 과학기술자들이 국제학술지에 발표해 SCI에 수록된 과학기술논문 편수는 지난 96년보다 25.1% 늘어난 총 9천1백24편으로 이스라엘, 대만 등을 제치고 세계 17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SCI에 수록된 전체논문 82만2천4백88편의 1.08%, 국가별 논문발표 합계 89만2백39편의 1.02% 수준으로 지난 96년보다 약간 높아진 것이며 논문발표 순위에서도 2단계 상승한 것이다. 특히 논문발표 증가율은 세계 30위권 국가중 가장 높았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논문발표 편수는 미국의 31분의 1, 영국의 8분의 1, 일본 및 독일의 7분의 1 수준에 그치고 있다.
지난해 인구 1만명당 논문발표 편수는 2.0편으로 세계 37위를 차지했다. 인구 1만명당 논문발표를 가장 많이 한 나라는 스위스로 18.8편에 이르고 있다.
과학기술부는 이같은 논문발표가 늘고 있는 것은 그동안 정부와 과학기술계가 기초과학진흥을 위해 노력한 결과로 풀이했다.
한편 포항공대는 92년부터 96년까지 5년간 SCI에 수록된 자기 학교 교수들의 논문 1천1백34편에 대한 외국교수들의 인용 횟수를 조사한 결과, 모두 2천2백6회로 논문 한편당 평균 1.3회 인용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정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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