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및 네트워크 시스템 공급업체인 한국엠제이엘(대표 임만직)이 분산 컴포넌트 오브젝트 모델(DCOM) 구조의 멀티미디어 메시징 시스템인 「Lark 시리즈 10」 을 개발, 통신 솔루션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이 회사가 자체 기술로 개발한 「Lark 시리즈 10」은 통신 사업자이 각종 멀티미디어 메시징 기능은 물론 제3서비스업체의 콜 센터 서비스 및 관리 기능 등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할 수 있게 해주는 차세대용 통신 플랫폼이다.
윈도즈NT 운영체제에서 작동되는 이 시스템은 능동적 중복기법 (Active redundancy)에 의한 동시 입출력 기능을 수행함으로써 각종 하드웨어 장애 시에도 계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개방형 다중 스레드 및 계층적 전산 구조를 채택, 일관성 있는 고품질 통신서비스를 구현한다.
이 회사 임만직 사장은 『이번 개발된 시스템은 여러 서비스 공급업체들의 메시지 응용과 각종 하드웨어에 빠르게 적용될 수 있도록 설계됨으로써 정보통신 사업자와 사용자 모두에게 상당한 비용절감 효과를 가져다 줄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엠제이엘은 이 시스템의 본격적인 국내 영업과 함께 H323 표준의 화상사서함 및 음성인식기능과 종합정보통신망(ISDN) 인터페이스 기능이 추가된 새로운 멀티미디어 통신 시스템의 개발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주상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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