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전문업체인 삼성전관(대표 손욱)이 브라운관의 대형화 추세에 따른 니치마켓(틈새시장)을 겨냥해 16인치 CDT(모니터용 컬러브라운관)를 개발,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3월부터 만 1년동안 40억원의 연구개발비와 10명의 연구인력을 투입해 기존의 15인치 CDT가격과 비슷하면서도 17인치 CDT의 유효화면 크기와 화질선명도를 갖고 있는 16인치 CDT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더블다이나믹 전자총과 고주파수 DY(편향요크)를 채용해 17인치와 동일한 고해상도(1천24*7백65)를 실현함으로써 뚜렷한 이미지와 모서리부분의 선명도를 높였고 화면의 깜박거림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15인치 모니터 유효화면에서는 표현이 불가능한 A4크기와 툴바를 동시에 표현할 수 있어 작은 화면(적은 정보량)으로 인한 눈의 피로도와 작업능률의 저하를 보완했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16인치 CDT는 동영상 등 많은 정보를 원하는 소비자의 욕구와 화면 대형화에 따른 소비자들의 부담감을 동시에 해결, 14/15인치모니터를 일부 대체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미 지난 2월부터 이 제품의 샘플을 거래선에 배포, 현재 삼성전자 및 한솔전자 등 국내외거래처와 판매계약을 완료하는 등 올해말까지 50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원철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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