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에 이어 LG전자도 오는 4월부터 연봉제를 전격 도입한다.
LG전자(대표 구자홍)는 내년부터 전사적으로 연봉제를 실시한다는 계획 아래 우선 오는 4월부터 연구개발부문에 연봉제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는 그룹 방침에 따라 4월부터 과장급 이상 전 간부직원들에 대해 연봉제를 적용키로 하고 대상자들에게 통보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연봉제도입을 위해 타스크포스팀을 결성, 개인의 실적보다는 팀웍을 강조한 평가기준을 만들었으며 이미 대상자들에게 연봉제도입 취지 및 평가기준 설명회를 가졌다.
LG전자는 이번 연구개발부문에 대한 연봉제실시 후 문제점들을 보완, 내년 3월부터는 과장급 이상 이상 전 직원들에게도 연봉제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노동부조사에 따르면 종업원 1백명 이상 회사중 연봉제를 실시하고 있는 회사는 96년 94개사에서 지난해에는 2백5개사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이번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연봉제도입을 계기로 전자업계에도 연봉제도입이 급격히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양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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