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은 즐겁다. 특히 해외여행은 평상시의 나를 잊고 잠시 홀가분한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이웃 나라의 문화 등을 배울 수 있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그러나 최근 IMF한파로 해외 여행이 한껏 움츠려들어 있는 상태다. 그렇다고 세계화의 추세를 감안할 때 언제까지나 외국여행을 금기시 할 수는 없는 일. 당장 배낭메고 세계로 떠나지는 못하지만 다가올 희망의 내일을 생각하면 인터넷을 통해 세계 여행을 해보는 것도 괜찮은 일이다.
플라넷(대표 김어준)사가 넷츠고를 통해 제공하는 해외여행 정보서비스 「여행선언(go travel)」은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은 물론 해외여행의 엄두를 내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될 코너다.
이 서비스는 해외 배낭여행 경력 5년 이상의 경험자들이 세계 각 도시의 살아있는 정보를 풍부한 사진자료와 함께 생생하게 전달한다. 서비스 제공자들이 반드시 직접 가 본 곳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어 이용자들은 단순히 보고 즐기는 여행이 아니라 느끼고 체험하는 여행을 할 수 있다.
여행정보는 유럽, 중동, 섬, 일반정보 등 지역별로 나눠져 있으며 세부 정보는 여행지 소개, 볼거리, 할거리, 먹거리, 잠자리, 여행 팁 등으로 구분해 놓았다.
이들 정보는 여행 가이드 책자에서는 얻기 힘든 여행의 참맛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특징. 일반적으로 유명한 관광 명소 소개보다는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여행지의 풍광과 독특한 문화에 한껏 젖어보고 싶어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들러보아야 할 정보들이 쌓여있다.
「스위스에서의 번지점프」, 「카이로에서 가장 오래된 카페」, 「이스라엘과 아랍의 대립을 몸으로 느낄 수 있는 곳」 등 현지인들의 삶이 살아있는 장소로 안내해준다.
숙소정보는 주소와 연락처, 가격 등의 일반적인 정보 외에도 해당 지역의 숙소 특징, 그 지역에서의 숙박업소 형태, 가격흥정 요령 등의 실용정보를 함께 서비스한다.
교통편은 초행길인 사람들도 쉽게 찾을 수 있게 대중교통 위주로 안내하고 있으며 여행지에 대한 설명도 방문기처럼 소개돼 있어 당장 해외여행 계획이 없는 사람도 한번쯤 들러보면 외국의 명소들을 방문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또 배낭여행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참여해 자신만의 노하우를 공개하는 코너도 마련돼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넷츠고에서 「생활문화」「여행」「여행선언」을 차례로 선택하거나 「go travel」를 치면 된다.
<장윤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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