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귀순자가 바둑타이틀 개발

지난 92년 북한에서 귀순한 박철진 씨(32)가 바둑 대국용 CD롬 타이틀을 개발해 화제다.

드림테크(대표 신광윤)는 박씨가 러시아의 알렉세이 텔리스틴과 공동으로 개발한 대국용 CD롬 타이틀 제작, 판매에 나선다.

5급의 기력을 갖춘 「메듀사」는 대세감각과 수읽기, 형세판단 등이 매우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는 타이틀로 국내에서 대국용 바둑 프로그램이 CD롬 타이틀로 개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 김책공대를 나온 박씨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대학에 유학한 바 있으며 귀순 후에는 중앙대에 입학해 컴퓨터공학을 전공, 지난해 대학을 졸업한 후 귀순자인 김지영 씨가 운영하는 2B시스템에서 텔리시틴과 함께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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