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통상산업부로부터 통상부문을 넘겨받은 외교통상부는 민간전문가를 대거 기용, 기동성있는 통상교섭 활동을 펴나가는 등 외교채널을 최대한 할용해 경제활동을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17일 박정수 외교통상부 장관은 김대중 대통령에게 올해 업무를 보고하는 자리에서 교섭활동 강화를 통한 경제위기 극복 기틀 마련, 한반도 평화정착, 포괄적 안보체제 구축 등 4대 외교정책 목표를 중점 추진해 나가겠다고 보고했다.
박장관은 경제위기 극복 및 재도약 기틀 마련을 위해 △민간전문가를 영입한 「개방형 팀」제 운영 △주요 교역국의 무역장벽 제거 등 수출환경 개선 △국내제도 선진화로 통상마찰 예방 △뉴라운드 등 중.장기 통상교섭과제에대한 철저한 사전대비 △재외공관별 수출 및 투자유치 활동목표 설정 △「기업활동지원준칙」 시행 △중남미.중동구.아프리카 등 신흥경제권 시장 개척 △경제홍보활동강화등을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병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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