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김은상)는 중소기업의 수출여건 개선을 통한 수출확대를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본사근무 통상직 전직원(2백70명)을 대상으로 각각 회원업체 6∼8개씩 할당해 수출관련 업무를 밀착 지원토록 하는 「홈 닥터」 제도를 도입, 이달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13일 발표했다.
무공의 홈 닥터들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해외시장 정보를 수집, 지원하는 등 수출 종합상담 역할을 담당하는 한편 무역금융 및 제도 등 정책적인 개선방안도 유형별로 정리, 정부 및 수출 유관기관에 정책건의 등을 통해 해결할 방침이다. 홈닥터들은 무공의 담당업무와 지원대상업체의 소재지, 품목 등을 고려해 배정됐으며 중소무역업체가 무공을 이용할 경우 1차적 접촉창구인 안내자역할을 맡는다.
한편 무공은 지난 2월부터 이 제도를 시험 시행한 결과 지금까지 총 4백11건의 지원요청 및 애로사항을 접수했으며, 이 가운데 바이어 정보 등 무역정보관련 사항이 63.5%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거래알선 등 시장개척관련 정보(13.9%), 원자재 수급 및 투자(12.6%), 무역금융 등 금융애로(1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서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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