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수합병(M&A)을 촉진하기 위한 거래소가 개설된다.
김효성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은 최근 기자간담회를 갖고 『기업구조 조정에 핵심적 역할을 하는 M&A를 활성화하기 위해 상의내에 M&A거래소를 개설키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에서는 20∼30개의 개별적인 M&A 중개회사가 활동하고 있으나 경제단체 등 공신력있는 기관이 거래소를 개설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 부회장은 『M&A거래소는 오는 4월15일 개설할 예정이며 법률회사(로펌), 중개회사, 은행, 증권회사 등 다양한 M&A 중개기관과 제휴해 원활한 M&A가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상의는 이들 M&A 중개기관 외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및 외국 상공회의소들과도 적극 협력, 거래소가 활성화되도록 할 계획이다.
김 부회장은 『현재 M&A 수요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불구, 거의 모든 거래가 개별적인 브로커를 통해 추진됨으로써 제대로 된 거래 상대방을 구하기 어렵고 거래의 신뢰도에도 문제가 있어 상의에 거래소를 개설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상의는 이와 함께 구조조정의 또 다른 방법인 전략적 제휴와 설비매각 등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구조조정 지원팀을 설치, 전략적 제휴를 원하는 기업들을 소개하고 구체적 상담을 지원키로 했다. 상의는 이밖에 기관지인 주간상의에 기업중개방 코너를 개설, M&A 관련 정보와 기업의 자산매각, 구인구직 등 각종 중개 서비스도 대폭 강화키로 했다.
<서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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