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영업기조를 수출 확대로 설정한 LG산전(대표 이종수)은 환율상승 등 수출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높아진 올해 해외시장을 대폭 확대하기 위해 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보다 35% 늘어난 수출 3억달러를 달성하기 위해 LG산전은 올 중점전략 과제로 「수출 더하기」, 「비용투입 최적화」, 「해외법인, 지사의 경영활성화」 등을 선정해 모든 역량을 수출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LG산전은 중점전략과제를 달성하기 위한 선결과제로 이미 조직개편을 단행, 사업별, 기능별 담당제 운영을 통해 영업, 공장, 법인, 지사간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강화했으며 플랜트와 환경 등 신사업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신사업팀을 설치하는 한편 스텝부문을 슬림화해 빌딩설비와 전력기기 등 단위사업에 전진배치하였다.
이 회사는 수출 더하기를 위한 지역별 전략을 재점검하여 동남아는 금융시장 불안으로 인해 영업정책을 유동성 확보로 전환하고 엘리베이터의 경우 우량고객에 대한 선별수주와 함께 싱가폴, 베트남, 필리핀 등을 집중 공략키로 했다.
전력기기제품은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등 LG산전의 법인/지사 진출지역의 관급 프로젝트 수주에 주력하고 있다.
중국지역은 내륙 및 양자강 연안지역의 도시화 과정 가속화로 이들 지역에 대한 중국정부의 투자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마케팅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에스컬레이터의 대련공장 현지 생산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배전반에 대한 영업망을 확충하고 있다.
해외시장 개척의 일환으로 21명의 인원으로 구성된 일명 「람보」특공대를 조직하여 2월 중순부터 중국, 인도, 아프리카, 러시아, 아르헨티나 등 23개 지역에 파견하였으며 이들은 대부분 혼자이거나 일부지역은 3인이 한조가 되어 짧게는 3개월, 길게는 6개월까지 현지 체류하면서 시장조사, 판매망 확보, 수주까지 해외 신시장을 홀로 개척하고 있다.
한편 LG산전은 생산성없는 경비의 제로화, 통제 가능 경비의 20% 절감 등 비용투입의 최적화와 각 지역별 법인, 지사의 효율성 재평가를 통한 경영 활성화도 함께 추진하여 수출목표 달성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원연 기자>
경제 많이 본 뉴스
-
1
日 '암호화폐 보유 불가능' 공식화…韓 '정책 검토' 목소리
-
2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단 조기 지정
-
3
GDP 2배 넘는 민간 빚…“금리 인하기, 금융취약성 커져”
-
4
빗썸, 휴면 자산 4435억원 반환 나선다
-
5
'서울대·재무통=행장' 공식 깨졌다···차기 리더 '디지털 전문성' 급부상
-
6
원·달러 환율 1480원 넘어...1500원대 초읽기
-
7
최상목 “韓 권한대행 탄핵소추 국정에 심각한 타격…재고 호소”
-
8
내년 실손보험 보험료 '7.5%' 오른다
-
9
최상목 “국무총리 탄핵소추로 금융·외환시장 불확실성 증가”
-
10
녹색채권 5兆 돌파…“전기차·폐배터리 등 투자”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