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성통신전자가 데크사업에서 손을 뗀다.
올해초 한글과컴퓨터의 이찬진사장 체제로 새 출발한 공성통신은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현재 日 다나신전기의 카오디오용 데크를 수입공급하고 있는 데크영업부를 폐지하고 앞으로 위성방송수신기, 무선호출기 등 정보통신기기사업에 전력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공성통신은 새 경영체제로 전환하면서 단순 수입사업은 단계적으로 정리할 방침이었으나 최근 급격한 환율상승을 계기로 데크사업의 채산성이 악화됨에 따라 예정보다 빨리 데크사업을 정리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데크 재고물량을 처분한 후에는 더 이상 데크영업에 나서지 않을 방침인데 이같이 공성통신이 데크사업에서 철수함으로써 한글과컴퓨터와의 합병작업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되며 그동안 공성통신과 국내 카오디오 데크메커니즘시장을 양분해 온 새한정기의 독주체제는 더욱 공고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공성통신은 93년 11월 데크메커니즘 전문업체로 日 다나신전기의 데크메커니즘을 조립, 생산하던 AV코리아를 흡수 합병, 한때 전체 매출중 데크가 차지하는 비중이 90%에 이르렀으나 채산성 때문에 96년부터는 국내 생산을 중단하고 수입공급해왔으며 지난해 데크 매출비중은 전체 매출액 3백50억원 가운데 45% 가량에 이르렀다.
한편 공성통신이 다나신의 데크를 수입 공급하지 않더라도 현재 공성통신 지분을 5%정도 갖고 있는 다나신의 지분철수 등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공성통신의 한 관계자는 덧붙였다.
<권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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